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음식을 먹으면 체할 수가 있습니다. 체하게 되면 속이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고 트림도 올라오는 등 여러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데요. 특히 명절 연휴와 같은 시기에 체기가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기도 힘들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했을 때 직빵으로 낫는 법이 뭐가 있을지 찾아보게 되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체했을 때 빨리 낫는 법 7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 드리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등 지압하기
효과가 참 좋은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등에 위치한 격수혈이라는 혈자리를 강하게 지압하는 것입니다.
격수혈이란 등의 날개뼈(견갑골) 끝 부분과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혈자리인데요. 이 부위를 찾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주먹이나 손끝으로 날개뼈 끝부분과 척추뼈 사이의 부위를 여기저기 세게 눌러 봅니다. 이렇게 눌렀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분명 있을 텐데요. 이 부위를 중점적으로 지압해주면 체기가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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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쥐고 가운데손가락 마디로 눌러 주셔도 되고요. 눌러 줄 사람이 없을 때는 바닥에 테니스공과 같이 동그란 것을 깔고 그 위에 등을 대고 문질러 주셔도 됩니다.
여기서 효과를 보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눌렀을 때 가장 아픈 부위'를 잘 찾아서 지압해주는 것입니다. 체기가 생기면 등의 격수혈 부위에서 이런 압통점이 나타나는데요. 이 부위를 찾아서 지압해주면 체기가 빨리 내려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배 뭉친 부위 마사지
체했을 때 배를 살살 만져보면 단단하게 뭉친 부위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위를 손으로 마사지해 주셔도 좋습니다.
주로 명치에서부터 배꼽 사이에 이런 뭉친 곳이 잘 생기는데요. 손으로 살살 눌러보아서 단단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혹은 배꼽 좌우에서 느껴지기도 하고요. 배꼽 아래에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뭉친 부위를 찾았다면 이 곳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이 곳을 중점적으로 마사지하고 지압해 주면 체기가 빨리 내려갈 수 있습니다.
3. 배 온찜질하기
복부에 따뜻하게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체기를 빨리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정용 핫팩이 있다면 데워서 배에 올려주시면 되는데요. 만약 핫팩이 없다면 수건을 활용해도 됩니다.
흔히 쓰는 수건을 뜨거운 물에 담가서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기를 짜낸 후 비닐에 넣으면 훌륭한 핫팩이 만들어집니다. 온기가 식으면 뜨거운 물에 다시 담그거나 혹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워서 쓰시면 됩니다.
4. 혈자리 지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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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기를 내려주는 혈자리를 지압하는 방법을 활용해도 됩니다. 대표적인 혈자리 두 곳을 소개해 드리자면 바로 합곡혈과 족삼리혈입니다.
먼저 합곡혈은 손등에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입니다. 족삼리혈은 무릎뼈 아래 바깥쪽의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합니다.
이 두 곳을 손끝이나 면봉으로 계속 지압해주면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이 곳에 침 치료를 받으면 좋은데요. 가정에서 지압하는 것으로도 체기를 내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체기 내리는 차 마시기
체기를 내리는데 좋은 차를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가 생강차와 매실차입니다.
먼저 생강차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생강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채로 얇게 썹니다. 주전자에 생강 썰은 것 20g과 물 500mL를 넣은 후 30분 정도 끓인 후 마시면 됩니다.
집에 매실 엑기스가 있다면 매실차를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매실 엑기스 한 스푼을 타서 잘 섞어주면 바로 매실차가 만들어집니다. 체했을 때는 되도록 매실차를 따뜻하게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손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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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흔히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손을 따는 것입니다. 체기를 내려주는 효과가 분명 있기는 한데요. 아무 곳이나 따기 보다는 엄지손가락의 소상혈과 검지손가락의 상양혈을 따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소상혈은 엄지손가락의 손톱 아래 안쪽에 위치해 있고요. 상양혈은 검지손가락의 손톱 아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혈을 하기 전에 알코올 솜으로 손끝을 소독해 줍니다. 손목에서 손가락 끝쪽으로 훑어 내려서 피를 모아주고요. 피가 모인 상태에서 일회용 란셋으로 혈자리를 살짝 찌른 후 피를 짜내면 됩니다.
이때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은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 소독솜과 일회용 란셋이 있다면 시도해 볼 수는 있는데요. 아무래도 피부를 찌르는 침습적인 방법이므로 한의원에서 처치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피를 내지 않고 눌러서 자극하는 방법도 체기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상혈과 상양혈은 체했을 때 좋은 혈자리입니다. 손톱이나 이쑤시개와 같은 것으로 눌러서 자극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므로 이 두 혈자리를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7. 팔 흔들며 걷기
체했을 때는 누워 있기 보다는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걷기가 좋은데요.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걸으면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체해서 속이 불편할 때에는 마냥 누워있기 보다는 일어나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걷기 보다는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걸어주면 경락의 순환을 촉진시켜서 체기를 빨리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했을 때 빨리 낫는 법 글을 마치면서
이상으로 체했을 때 빨리 낫는 법 7가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집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므로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고요. 무엇보다 체하지 않는 것이 더욱 좋으므로 과식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체했을 때는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되는데요. 아래의 체했을 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관한 글도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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